|
한글인터넷주소 전문업체 넷피아(대표 이금룡)가 아이이지소프트와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넷피아에 따르면, 법원은 특허무효 및 권리범위확인 부분에 대해 `넷피아의 특허가 유효하며 아이이지소프트의 서비스는 넷피아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넷피아 측은 "이번 특허분쟁은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인 `다잡아'의 개발사 아이이지소프트가 자사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때 주소창에 입력된 문자열(키워드)을 아이이지소프트 DB 또는 검색엔진으로 무단 연결시켜 한글주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했다"며 이번 법원판결을 통해 특허권에 대해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소창에 입력된 문자열을 자체 DB 또는 검색엔진으로 연결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져 무작위로 배포되면서 주소창의 입력값이 제각기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등 한글인터넷주소 이용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금룡 사장은 "주소창 사업에 대한 특허권을 법원으로부터 명확히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여러 유사 사업자들의 진출로 인해 혼탁해진 한글주소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적재산권 분쟁사례집 
Designed by DOW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