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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한진 제주워터’ 상표출원에 따라 그간 문제가 되었던 한진그룹과 제주도의 상표문제가 대화를 통해 완전 합의됐다.
합의내용은 "제주워터" 표지 업무표장 사용과 관련, 한진은 제주도가 ‘제주워터’ 표지를 업무표장으로 등록, 공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출원중인 한진 제주워터 상표를 양보했다.
단, 한진이 제주워터 표지사용을 제주도에 요청할 경우 조례에 의거 사용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주도가 역점 추진 중인 물 산업 육성전략에 의거, 제주도 지하수를 이용해 생산하는 우수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보증차원의 메인브랜드로 사용하는 지하수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워터’를 업무표장으로 등록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진은 '한진 제주워터', 'jejuwater' 상표를 사용하지 않음과 아울러 ‘제주’ 및 ‘워터’라는 표지를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특허청에 출원한 상포등록 취하(포기)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상표개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한진 제주워터‘ 표지의 사용을 허용하되, 한진은 새로운 상표 개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3개월 안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다른 기업이 제주워터 표지를 사용할 경우 법적.행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
도는 한진과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됨에 따라 한국공항(주)에 내린 행정처분(경고) 해지, 상표 및 도메인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사건 취하함은 물론 ‘제주워터’ 도형상표 제주특별자치도로 명의 변경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제주워터 업무표장에 대한 도안을 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향후 물 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물 산업이 본격화되어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제주 지하수의 프리미엄 브랜드화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 지하수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우수한 제품에 우리도가 품질보증 차원에서 선별적으로 부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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