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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공동대표 박태형, 장준호)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하는 MO(Mobile Originated) 서비스 관련 특허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호미인터랙티브에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MO 서비스는 시청자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방송 프로그램에 자막으로 내보내는 등 방송이나 라디오, 전광판 등 단방향 서비스에 휴대폰 가입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시청자 퀴즈, 설문응답 등으로 쓰임이 늘어나고 있다.
인포뱅크는 지난 2006년 7월 텔스톤에 동일한 특허 침해 문제를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호미인터랙티브 김준희 이사는 "이 판결에서 말하는 MO 서비스는 TV 방송의 자막 형태 MO에 국한된다"며 "또한 인포뱅크가 갖고 있는 특허에 대해 특허법원에서 무효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뱅크 미디어사업부 홍승표 이사는 "이 특허 승소로 인해 인포뱅크가 MO 서비스의 독점적인 특허권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 MO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양방향 모바일 메시징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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