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네릭 기업, 오리지널 기업과의 특허심판 승소율 77% 제네릭 의약품을 발매하는 14개 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오리지널의약품 발매 제약사를 상대로 한 특허무효심판 승소율 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진흥원에 의뢰해 실시한 '제약분야의 에버그린 특허전략과 분쟁사례 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특허무효심판은 총 48건 중 승소 37건, 패소 11건으로 승소율 77.1%다.
업체별로는 CJ 10건, 동아 8건, 종근당 7건, 보령 6건, 중외·제일 각각 4건, 한미·일양 각각 2건, 일동 등 6개 제약사 각각 1건 등으로 분포했다.
특히 동아제약의 경우 8건의 특허무효심판에서 7건 승소로 87.5%의 승소율을 기록했고 보령제약 역시 83.3%로 높은 수준이었다.
또 씨제이의 경우 70%, 종근당 71.4%, 제일약품은 50%, 녹십자, 유한양행, 부광약품, 신풍제약, 일동제약 등은 1건의 심판에서 승소했다. 반면 국제약품의 경우 1건의 심판에서 패소해 0%의 승소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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