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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정보기술이 제기한 VPN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재판장 이태운)는 "어울림정보기술이 퓨쳐시스템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린다"며 "기술 구성과 효과가 상이하므로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퓨쳐시스템은 이번 결정에 대해 "퓨쳐시스템과 어울림정보기술의 VPN 로드밸런싱 기술 구현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퓨쳐시스템은 "특허청에 넥스지(대표 주갑수)와 공동으로 어울림정보기술의 해당 특허에 대한 원천적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며 "어울림정보기술이 본안 소송을 제기할 경우 퓨쳐시스템이 보유 중인 특허기술 사용 실태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어울림정보기술은 "퓨쳐시스템의 VPN솔루션 '시큐웨이게이트' 제품군이 자사의 '다중터널 VPN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장치'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생산 및 판매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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